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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어떻게 준비할까] 5만원 이하 중저가 인기'''한우 알뜰 세트도 늘려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설 연휴 과일 선물세트 특별코너.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직원들이 과일 선물세트를 보여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설 연휴 과일 선물세트 특별코너. 예쁜 한복을 차려입은 직원들이 과일 선물세트를 보여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 롯데백화점 대구점

'선물'이란 단어 자체가 기분 좋다. 선물은 묘한 마력을 갖고 있다. 주는 이도 받는 이도 설레게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상품. 뭘 고를지 선택하는 것조차 작은 기쁨으로 다가온다. 올해 설 연휴에는 친척을 비롯해 지인들, 고마움을 전할 누군가에게 설렘을 담은 선물을 안겨주자.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과 퀸스로드도 설 연휴 선물을 사기에 추천할 만할 곳들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은 내달 6일까지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장기간 경기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설 선물세트는 실속형의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주는 쪽도 받는 쪽도 부담이 적은 실속형 선물세트의 선호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5만원 이하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지난해보다 10~20% 늘렸으며, 특히 연령과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대표적 선물인 와인의 경우 3만~5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시켰다. 한우도 20만원 미만 알뜰세트의 비중을 확대됐으며, 햄이나 참치 등 가공식품도 지난해보다 비중을 늘렸다.

품목별로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사육 두수 감소로 인해 산지 가격이 3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갈비세트의 경우 가격 상승폭을 10%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청과는 수확량이 늘어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으며, 건강 선물세트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안부를 전하는 수준에서는 와인이나 가공식품 등의 실속형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 L라인은 고품격 상품으로 엄선된 품질을 자랑한다. 프리미엄 특선 암소 한우세트(110만원)와 참굴비 특선세트(150만원) 등이 있다. 영광 법성포 인진쑥 봄굴비 세트(25만원), 의성 마늘한우 특선세트(42만원) 등의 제품도 실속형 고급선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밸류와인인 KY 칠레와인 1호(10만원), WR 프랑스 6호(8만5천원)를 비롯해 국내 유명 소믈리에들과 와인 비평가들의 심사로 최고의 와인을 가리는 코리아 챌린지에서 수상한 와인인 KY 이스까이 세트(28만원), WR 미국 1호(15만원) 등 다양한 와인 선물세트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대구점은 설 패션을 선물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양말 선물세트 제안전, 모녀지간과 부자지간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 사랑하는 손주를 위한 설빔 제안전 등을 기획했다. 다음 달 6일까지 10층 상품권 데스크에서 설맞이 '신권 교환 및 세뱃돈 봉투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권 교환 고객을 대상으로 붉은 원숭이해의 기운을 가득 담은 세뱃돈 봉투는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상인점은 설 명절 '선물상담팀'을 본격 가동해 대구는 물론 인근 구미나 경산, 성주 등 공단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특판활동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올 설 명절 배송에 특화된 C-A-R-E 서비스를 도입한다. 지난해 추석부터 시작한 'CARE' 서비스는 'Complain Zero'(배송 불만 최소화), 'no-Accident'(안전 강화), 'Real-Time'(실시간 조회), 'Exclusive Service'(차별화 서비스)를 의미한다.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도서산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배송지를 대상으로 무료 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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