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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김' 해썹 인증·경북도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매일신문 귀농 특집에 첫 소개

문경미소 김경란(47) 대표가 해썹 인증을 받은 오미자김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고도현 기자
문경미소 김경란(47) 대표가 해썹 인증을 받은 오미자김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고도현 기자

매일신문 귀농 특집시리즈에 처음으로 소개(2015년 3월 18일 자 15면'6월 18일 자 12면)된 ㈜문경미소(대표 김경란)의 '오미자김'이 문경 오미자가공품 가운데 처음으로 해썹(HACCP'위해식품안전관리시스템) 인증과 경북도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문경시가 밝혔다.

오미자김은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 중 짠맛을 살린 분말을 첨가해 일반 조미김에 비해 소금량을 무려 30% 이상 줄였는데, 저염건강식품이란 평가에 이어 위생에도 완벽함이 증명돼 상품 가치와 신뢰도가 높아졌다.

특히 오미자김에 들어가는 분말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건오미자씨가 다량 함유돼 있어 참기름과 김의 산패(酸敗)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낸다. 기름 찌든 냄새 없는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납품을 비롯해서 전국 및 해외 판로 개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문경미소는 2012년 귀농인들이 창업한 영농법인이다. 마을주민들과 함께 '어울림'이라는 마을공동체기업도 만들어 오미자김 외에도 오미자엑기스, 여주티백'즙, 복분자, 와송 등을 재배'가공'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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