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가짜 신입 여대생의 좌충우돌 행복 찾기

SBS '미스터리 신입생' 오후 11시 25분

SBS TV '특집극-미스터리 신입생'이 29일 오후 11시 25분에 1, 2부 연속 방영된다.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대학에 입학해 좌충우돌하는 가짜 신입생의 이야기를 발랄하지만 진지한 터치로 그린다. 가짜의 삶으로는 결코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주인공 오아영 역은 탤런트 남지현이 맡는다. 수능 평균 백분위 94.4%가 아영의 1년 전 성적이었다. 딱 1%만 높이면 명성대 안정권에 진입할 수 있었는데, 그게 모자라 재수를 했다. 아버지는 없는 형편에 평생 갖길 원했던 개인택시까지 팔아 딸을 뒷바라지한다. 그런데 또 불합격이었다.

아영은 아버지에게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명성대에 다니고 있는 한 살 어린 사촌동생 정은이 거짓말을 알아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정은은 학교 다니기가 싫다. 그래서 사촌 언니 아영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대리 출석을 해주면 입을 다물겠다고 제안한다. 아영은 그렇게 가짜 신입생이 된다.

아영이 만나 호감을 갖게 되는 명성대 법학과 신입생 이민성 역은 탤런트 연준석이 맡는다. 민성은 좋은 집안과 학벌에 외모까지 뛰어난 '엄친아'이자 '금수저'다. 그런 민성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아름다운 캠퍼스 풍경으로 유명한 대구 계명대에서 일부 촬영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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