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회장 최준재)는 28일 경북도교육청을 찾아 이영우 교육감에게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성금' 36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 체육을 이끄는 전무이사들의 선행은 2014년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운동선수 12명에게 각 30만원씩 주어진다.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최준재 회장과 김용우 경북우슈협회 전무이사, 전윤수(대구가톨릭대 교수) 경북체육회 부회장, 도교육청 구종모 체육건강과장'이백효 체육담당 장학관 등이 함께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전무이사들이 우리 학생 운동선수들을 위해 매년 이렇게 귀중한 선물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최 회장은 "금액은 적지만 경북 체육인들의 뜨거운 정성이 담겨 있다"며 "학교 운동선수 육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학성금 전달은 최준재 회장이 2003년 4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전무이사협의회의 살림을 맡으면서 내건 공약이다. 그는 "뭔가 뜻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약했는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매년 장학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올해 체육 단체가 통합되는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장학성금을 전달하도록 체육인들의 뜻을 다시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의 체육 단체 중 장학성금을 주는 전무이사협의회는 경북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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