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완산동 말죽거리가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영천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말죽거리(옛터지구)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완산동 일대 침체된 말죽거리에 말 테마거리를 조성,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말죽거리테마로 240m 구간에 말 조형물, 말 주제 보도블록 등을 설치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말죽거리 상가 60개 동의 입간판도 정비한다.
완산중앙1길 골목길(옛터안길)도 넓혀 야간 경관조명, 벽화 등으로 아름답게 꾸민다.
또 말을 주제로 한 '두루누리 공원', '마죽공원' 등을 조성해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청소년을 위한 소공연장도 설치해 젊은이들이 즐겨 찾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말죽거리 지구지정 및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2월 중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거쳐 4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14년 완산동 말죽거리 북측 진입로 입구에 말 동상을 설치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말죽거리에 말산업과 영천전통시장을 연계한 문화공간을 조성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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