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은 큰 추위 없이 포근한 연휴를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휴 기간 동안 대구경북은 기온이 크게 올라 평년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도 1~3일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지만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지청은 7일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 포항 영하 2도, 안동 영하 7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5도, 포항 6도, 안동 4도 등을 기록하겠다.
기온은 꾸준히 높아지며 설 당일인 8일에는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7도를 비롯해 포항 8도, 안동 6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9, 10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7~8도, 포항 8~9도, 안동 6~7도 등을 기록해 바깥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을 앞둔 이번 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대구 영하 5~영하 3도, 포항 영하 2~영하 1도, 안동 영하 8~영하 7도 등 지난해보다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일에는 대구 영하 5도, 포항 영하 2도, 안동 영하 8도 등 다소 쌀쌀해질 전망이다. 의성과 봉화, 청송 등도 영하 14~영하 11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 초반에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기온이 조금씩 올라 설 연휴엔 따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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