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면)신용보증 상담 밤에도 가능합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이달 2일부터 밤에도 문을 연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6천억원가량의 보증액을 공급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대구광역시 및 정부 등의 출연으로 설립된 특별공공법인이다.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채무 보증을 통해 자금융통을 원활하게 한다.
◆영업시간 연장, 야간까지
우선 재단은 업무시간 중 보증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중앙지점을 활용해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보증상담에 나선다. 나머지 전 영업점도 영업시간을 종전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야간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중앙지점은 중구 반월당(KEB하나은행 대구중앙지점 3층, 053)256-0300)에 있다.
영업종료시간 연장을 통해 신용보증이 필요하지만 주간 업무시간 중 재단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보증상담 및 보증접수 등 수요자 중심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접근성이 양호한 중앙지점을 활용한 야간신용보증재단 운영과 전 영업점 영업시간 연장을 통해 고객 접점기회가 확대돼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며 "향후 수요에 따라 제도의 확대 시행도 검토 중이며, 현장중심의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위해 6천억원 보증 공급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고, 수요자 중심의 고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고객 편의 증진과 보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에 돌입했다.
먼저 올해 보증공급 목표는 전년 대비 42.5% 증가한 5천700억원으로, 보증잔액 목표는 전년 말 대비 8.2% 증가한 9천360억원으로 설정했다. 또 대구시에서 정책자금의 접수'심사'관리업무를 위탁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전담 실시하는 정책자금 지원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전 영업점에 '대구시 정책자금 상담 데스크'를 마련했다.
소상공인 전문 지원기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전통시장 상인 등 재단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협중앙회와 '일일방문수납 대출(일수 대출)보증'을 기획 중이다.
업종별 특수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송사업자 특별보증', 지역 내 유망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유망 소상공인 우대보증' '전통시장 활성화 특별보증' '저신용자'저소득자를 위한 보증상품' 등의 새로운 상품도 곧 출시한다.
이찬희 이사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국내 경기 침체 가속화 등으로 실물경제의 근간이 되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서민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지역민의 안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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