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으로 고급 호텔과 레지던스를 결합한 명품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우주탁(58'사진) 대구메리어트호텔 대표는 "세계적인 유명 호텔체인인 메리어트호텔이 대구에 입성하게 된 것은 대구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서울이나 부산, 제주 등 관광도시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서비스가 깐깐하기로 이름난 메리어트호텔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했다.
우 대표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객실부장, 마케팅부장 겸 부총지배인, 총지배인을 거쳐 최근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베테랑이다. 특히 호텔인터불고 대구 개관 당시 프로젝트 팀장을 맡아 모든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호텔 개관 업무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대구 메리어트호텔은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에 들어서며, 지난해 24층으로 대구시 건축심의가 통과됐다. 다음 달 메리어트 레지던스 전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우 대표는 "대구는 환동해권역의 거점도시이자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글로벌 브랜드의 호텔이나 고급 거주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메리어트호텔 상륙은 대구 호텔산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호텔과 결합한 명품 주거공간을 선보이는 데 대해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대구 '메리어트호텔 & 레지던스'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각광받고 있는 VVIP를 위한 주거형태"라며 "대구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메리어트 레지던스는 높은 주거 문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메리어트 레지던스는 호텔 위층부터 148실이 들어서며 입주민에게는 메리어트호텔의 멤버십피트니스 자유이용권, 항공권, 골프장 예약 및 발렛파킹, 세탁대행, 하우스키핑, 장보기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고급카페, 레스토랑, 비즈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도 갖춘다.
우 대표는 "33년 호텔 경험을 더해 세계적 명문 호텔의 출현을 바라는 지역 상황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겠다. 메리어트에서만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구 메리어트호텔 & 레지던스는 사업비 3천억원이 투입돼 지하 5층~지상 23층 322실 규모로 지어진다. 1~11층까지는 메리어트호텔이, 12~23층엔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메리어트호텔 체인은 미국과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4천여 개의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호텔 업계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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