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에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전통시장 1특성화' 사업이 펼쳐진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관광성과 우수 품질을 갖춘 '스타가게'를 선정한다. 소기업'소상공인에 1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대구시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서민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 목표로는 ▷서민상권 활성화 ▷대'중소 유통업 상생협력 ▷서민경제 지원기능 강화 ▷종합유통단지 기능 활성화를 제시했다.
먼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력 제고, 서민금융 지원확대 등을 추진한다. 1전통시장 1특성화는 전통시장의 강점을 문화관광'특화상품'먹을거리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전통시장 특성화)에서 중구 약령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에, 남구 봉덕신시장'수성구 신매시장 등 8개 시장을 '골목형 시장'으로 신청하는 등 11개 시장 특성화를 벌인다.
서문시장은 오는 5월 야시장을 열고, 이곳에 청년 존을 설치한다. 빈 점포가 많은 전통시장에 다양한 청년몰 사업도 추진한다. 칠성시장은 내년부터 2019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상권활성화 구역'을 지정, '도심권 식자재 위주 시장'으로 육성한다. 올해 12월까지 공동판매장, 배송센터를 갖춘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짓는다.
골목상권 활력 제고를 위해 공동물류센터가 없는 대구의 동북부지역(종합유통단지 인근)에 '동부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2018년까지 건립한다. 공동물류센터는 슈퍼마켓 등 중소 소매상인들이 비교적 싼 값에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색 있는 '스타가게' 10곳을 올해 선정하는 등 2018년까지 40곳으로 스타가게를 늘린다. 지난해 문을 연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현재 62개 업소)에는 올해 60개 점포를 신규로 유치한다.
아울러 시중은행과 협력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1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공모사업 등을 활용해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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