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 10분 KBS2 TV '해피투게더'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꾸며진다.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화끈한 언니 군단인 김숙 송은이 이혜정 거미 공현주가 출연해 속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갓숙'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숙은 유재석을 향해 거침없는 '가모장' 발언을 퍼부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숙은 지난 2015년부터 개그맨 윤정수와 가상결혼 프로그램을 통해 '쇼윈도 부부'로 활약, 가부장 제도를 비튼 가모장 캐릭터로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걸크러쉬의 대모이다. 김숙은 "2015년은 유아인과 김숙의 해였다"고 주장하며 대세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김숙에게 섭외 전화를 내가 직접 했다"고 밝히며 김숙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이에 김숙은 "유재석이 전화를 했길래 질척거리지 말라고 했다"며 천하의 유재석에게도 호통을 치는 넘사벽 가모장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숙에게 굴욕을 당한 유재석은 20년지기 '친한 동생' 김숙의 과거를 폭로하며 반격에 나선다. 유재석은 "과거 김숙이 KBS 희극인실에서 돌+아이로 통했다"고 폭로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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