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6 시즌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대회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2위권에 3타 앞서 단독 선두에 오른 것.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8번홀(파4) 티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화제를 낳았다. 파5홀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 바로 들어가는 앨바트로스는 간혹 있지만, 장하나의 샷은 LPGA 투어 사상 처음 나온 파4홀 홀인원이자 앨바트로스였다.
장하나는 이날 코츠 챔피언십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뒤 지난주 자신의 홀인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샷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얀 포메라니아종 애완견을 한 마리 샀는데, 그 이름을 '앨바트로스'라고 붙였다"며 웃었다.
장하나는 이날 플레이에 대해서는 "작년에 내가 이 대회에서 2위를 한 터라 매우 편안했다"며 "이 코스에 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보기가 없이 완벽했다. 스코어보드를 보지 않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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