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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경북도행정동우회 통일 밑거름 희망 300만원 기부

4일 경북도행정동우회 임원들이 모여 앞으로의 도정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홍준표 기자
4일 경북도행정동우회 임원들이 모여 앞으로의 도정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홍준표 기자

"퇴직 공무원들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데는 현역입니다."

경북도행정동우회가 4일 매일신문사를 통해 통일나눔펀드에 3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동우회는 남북 분단 이래 계속되어 온 남북간 사회, 경제, 문화의 이질화를 최소화해 통일 후를 대비하는 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며 지난 한 달 동안 회원을 상대로 모금활동을 했다. 그 결과 회원 131명이 다가올 통일시대에 보다 바람직한 지방행정 구현에 일조하겠다며 동참했다.

김정규 경북도행정동우회장은 "회원 가운데 80'90대 회원은 자문위원이 되는데 이 가운데 이북 출신이 몇 사람 있다. 그들이 먼저 통일시대를 준비하자며 기부를 제의해, 기금 마련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 모금운동에 보다 많은 국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통일나눔펀드'가 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행정동우회는 경상북도 퇴직 공무원들이 모인 단체로, 현재 소방직을 제외한 경북도 퇴직 공무원 355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들은 퇴직 후에도 도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통일나눔펀드 기부 문의: 매일신문 편집국 053)251-170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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