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원진 예비후보 등록 "대구 3선 의원 될 것"

"박 대통령 혜택 많이 받은 유승민, 제 역할 했는지…같이 반성해야"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이 5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 행보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직후 당협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에도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3선 국회의원이 되면 대구와 달서구 발전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우리도 중앙에서 할 말 할 줄 아는 일꾼, 국민만 바라보는 올곧은 정치인이 필요하다"면서 "초심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민생법안은 반드시 19대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면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이다라는 신념으로 정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현재 대구 초선 의원들은 대부분 경선 절차가 없었다"면서 "그만한 역할을 했는지 유권자들이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을)에 대해서도 "대구에서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받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데 제대로 역할을 했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유권자가 평가하지만 같은 동료의원으로서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면서 "저도 반성하지만 유 의원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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