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인조의 뷰티 살롱] 봄의 문턱, 2016 스트로빙 메이크업

올해 초에는
올해 초에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얼굴에 빛나는 광채를 더해 윤곽을 만드는 기법으로 화장의 화려함을 더할 수 있다. 수203 뷰티서비스 제공

2016년 메이크업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를 꼽으라면 눈썹이 아닐까 싶다. 올봄에는 한동안 유행했던 도톰한 일자 눈썹 대신 자연스럽게 본인 눈썹 패턴의 결을 살리는 과장되지 않은 표현이 주를 이룰 것이다. 눈썹 숱이 너무 많거나 많이 짙은 눈이라면, 브로우 마스카라 등의 제품을 이용하여 눈썹 톤을 조금 밝게 해주는 것이 좋다.

혹한 추위를 보내고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다. 두꺼운 외투를 벗어내듯, 올봄은 유행하는 색조도 더욱 화사하고 메이크업 역시 매우 자연스럽고 가벼워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3D 입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면 올해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을 통해, 얼굴에 빛나는 광채를 더해 윤곽을 만드는 기법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야 한다.

스트로빙(Strobing)은 촬영을 할 때 섬광효과와 같이 순간적으로 번쩍 빛나는 빛을 의미하는 스트로브(Strobe)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섀딩을 이용해서 얼굴의 깊이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얼굴 자체가 반사판이 되어 빛나는 광채를 더해 윤곽을 만드는 메이크업 방법이다. 얼굴 속 가리고 싶은 부분을 어둡게 표현해 전체적으로 강해 보이는 컨투어링 기법에 반해, 가벼우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살려주면서 동시에 건강한 느낌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광채 피부 결 만들기

스토로빙 메이크업에 앞서 먼저 피부 톤을 정돈해야 하는데 자연스러움이 관건인 만큼 너무 오버한 표현은 삼가는 것을 필수로 생각하고 베이스 작업을 해야 한다. 베이스부터 색조까지 전반적으로 투명한 피부를 화사하게 살려주어야 하기 때문에, 매트한 타입보다는 유분기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도록 해야 하고 인위적인 느낌을 피해야 한다. 모공이 드러나지 않도록 프라이머 제품을 사용하여 먼저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리해준다.

얼굴 톤이 붉은빛을 띠거나 노란빛을 띤다면 프라이머 기능에 컬러감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표현을 위해 메이크업 스펀지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때, 스펀지를 물에 가까운 가벼운 제형의 스킨토너나 미스트를 사용하여 촉촉하게 적셔주면 훨씬 부드럽고 촉촉하게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젖은 스펀지를 준비했다면 파운데이션을 적당량 얼굴에 찍어 놓듯 도포해 놓고, 스펀지를 이용하여 톡톡 두드려 주듯이 흡수시켜 피부표현을 해주고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눕혀서 한 번 더 두드려주면 훨씬 피부에 윤기를 높여줄 수 있다.

-자연스러운 색조로 이목구비 표현하기

2016년 메이크업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를 꼽으라면 눈썹이 아닐까 싶다. 올봄에는 한동안 유행했던 도톰한 일자 눈썹 대신 자연스럽게 본인 눈썹 패턴의 결을 살리는 과장되지 않은 표현이 주를 이룰 것이다. 눈썹 숱이 너무 많거나 많이 짙은 눈이라면, 브로우 마스카라 등의 제품을 이용하여 눈썹 톤을 조금 밝게 해주는 것이 좋다.

눈썹 결에 따라 스크루 브러시를 이용하여 눈썹을 깨끗하게 정리해준 뒤, 눈썹 결과 가장 비슷한 섀도를 이용하여 빈 곳을 메우듯 눈썹을 그려준다. 아이 메이크업은 피부보다 한 톤 낮은 컬러로 눈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표현한다. 기존의 컨투어링 메이크업처럼 이목구비를 드러내기 위한 음영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게 메이크업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컬러를 결정하기 힘들다면 주황빛이 도는 낮은 채도의 컬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눈을 감은 채로 브러시를 동공 위치에서 시작해서 양옆으로 그라데이션해 주고, 경계를 풀어가면서 눈두덩을 채워 자연스러운 음영 표현으로 마무리한다. 그다음으로는 속눈썹 점막을 채우듯 아이라인을 표현해 주면 된다. 립컬러는 본인의 피부와 가장 잘 맞는 옅은 컬러로 그라데이션하여 혈색을 주면서 깔끔하고 여린 느낌을 표현해 주면 된다.

-반사광 살려주기

은은한 펄이 들어간 하이라이트를 이용하여 콧대, 이마, 볼, 턱에 하이라이트를 준다. 이때, 반사광을 더 극대화시켜서 표현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트 제품과 오일을 섞어준 뒤에 살짝살짝 두드리듯 펴서 발라주면 더욱 반사광을 도드라져 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성피부일 경우는 하이라이트 제품과 오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콧대, 이마 등 얼굴 선을 살려줬다면, 콧등 옆 눈 앞머리, 광대뼈 위쪽에서 관자놀이 주위 빛이 닿는 스트로빙 스팟에 하이라이팅을 해주면 자체 발광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눈썹 바로 아래 눈썹의 2분의 1 지점 등을 안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주듯이 하이라이터를 바르면 좋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