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생명 탁구 선수단과 나눈 '핑풍 우정'

대구서 첫 '서포터스 탁구대회'…회원·동호인 160여 명 실력 겨뤄

'2016 삼성생명탁구단 서포터스 전국탁구대회'가 13일 대구 북구 대불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삼성생명탁구단 서포터스 대구지부 제공

"프로야구, 프로축구만 있는 게 아닙니다. 탁구 서포터스도 대단한 결속력을 자랑합니다."

삼성생명탁구단 서포터스가 13일 대구에서 '2016년 삼성생명탁구단 서포터스 전국탁구대회'를 했다. 삼성생명탁구단 서포터스 주최로 이날 대구 북구 대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 보령, 안산, 여수, 인천, 포항, 구미, 문경'상주 등 전국 지부에서 결성된 회원과 탁구 동호인 등 16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는 2004년 서포터스 결성 후 마련됐으며 대구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열렸다. 대구지부에서는 5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대회는 5명이 조를 이뤄 단체전으로 33개 조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 때는 삼성생명 탁구단의 최영일 여자팀 감독과 김민혁, 정유미 선수 등 남녀 선수단 12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미리 선수단이 사인한 탁구공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하고 김민혁과 정유미가 남녀 대표로 동호인들과 친선 경기를 했다.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동호인 남녀 대표는 김민혁'정유미를 상대로 각각 6점을 먼저 얻고 경기를 했으나 선수들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삼성생명 탁구단은 전국체육대회에서 대구 대표로 뛰는 지역 연고팀이라 이날 대회는 의미를 더했다.

대구지부 최영돈 회장은 "생활체육 탁구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대구에 유치했다"며 "서포터스는 삼성생명 직원들이 아닌 탁구를 좋아하는 일반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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