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만서 한국인 관광객 승합차 전복 9명 부상

대만 타이베이(台北)에서 15일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승합차가 전복돼 안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9명이 다쳤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3시께 타이베이의 전몰자 기념관인 충렬사(忠烈祀) 앞에 있는 밍수이 거리에서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탄 승합차가 다른 차량에 들이받히면서 일어났다.

사고 현장에 경찰과 구조대원 등이 도착했을 당시 승합차는 도로 중앙에 뒤집힌 채로 멈춰 있었다고 CNA는 전했다.

승합차에 탄 한국인 관광객 중 부상자 9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친 사람들의 자세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가해 차량이 운전 중 중심을 잃고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CNA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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