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누리 최초 경선 지역 23일쯤 발표

선거구 획정안 통과 전제 3월21일 후보 최종 확정…내달 4일부터 경선 돌입

새누리당이 내달 4일부터 17일간 4'13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또 이 같은 경선 결과를 토대로 같은 달 21일에는 새누리당의 지역구 후보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매일신문이 입수한 새누리당의 공직후보자 추천 주요 일정(안)에 따르면 내달 초까지 후보자 면접, 자격심사 등을 마무리한 뒤 내달 4일부터 경선에 돌입한다. 4'13 총선 공천을 향한 '서바이벌 오디션'의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는 것이다.

이는 선거구 획정안의 23일 본회의 통과를 전제로 한 것으로 유동적 요소가 있으나, 새누리당은 이 기간 경선을 위해 여론 조사기관들과의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총선후보자 등록(3월 24, 25일'선거관리위원회)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확정된 일정으로 볼 수 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도 이날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경선을 실시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당내 경선을 23일 이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달 중순부터 지역구 경선을 실시하려 했던 새누리당의 계획은 일단 차질이 생긴 셈이다.

경선 일정은 빠듯하다. 새누리당은 경선에 앞서 선거 55일 전인 이달 18일 후보자 자격심사 기준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고, 시'도당 위원장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공천 신청자 면접은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순서는 단수 신청지역, 사고 당협, 경합지역, 선거구 변경지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초 경선 대상지역은 23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후보자 자격심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새누리당은 후보자 결정을 위한 경선을 내달 4일 시작할 방침인데, 경선 선거구'후보자'방식 결정→경선 후보자 등록→안심번호 신청 및 수령(10일 정도) 등에 소요되는 기간 등을 고려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경선을 통해 확정한 지역구 후보자 추천안을 공직후보자 등록일 사흘 전인 내달 21일 최고위원회의에 올린다. 새누리당은 이후 곧바로 공천자 대회, 공천장 전달 등을 통해 총선 필승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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