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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음식 활용, 22곳 '농가 맛집'…경북농기원 음식 체험 프로그램 발굴

경북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지역 문화가 가미된 향토 음식 발굴을 위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농가 맛집을 육성한다.

농가 맛집은 농기원이 2008년부터 향토 음식 상품화를 위해 육성'지원, 현재 경북도 내에서 2곳이 운영 중이다. 22곳은 연평균 매출이 1억2천600만원에 이르며, 한 곳당 평균 3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사업장별 차이는 있지만 연평균 3천∼5천 명 정도의 방문객이 찾고 있어 각지의 맛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에는 김천, 상주, 경산 등 3곳에 모두 4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향토 음식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발굴 및 음식체험 프로그램 적용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 밥상 메뉴도 중점 개발한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향토 음식은 우리 농촌의 새로운 소득자원이며 농가 맛집은 향토 음식을 이용한 외식산업의 현장"이라며 "농가 맛집이 우리 음식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지역 농산물을 통한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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