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영천에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16일 오후 4시 경북도청에서 '영천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한다.
롯데쇼핑은 가칭 '롯데 영천 뮤지엄 시티'라는 사업명으로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영천 일원 128만7천㎡(39만 평)에 주거시설, 상업시설, 인공호수, 아쿠아파크, 공원, 뮤지엄, 카페거리, 테마거리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건설한다.
주요시설은 주거단지(40%), 상업시설((23%), 물류센터(10%), 기반시설(27%)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거단지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4천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시설에는 쇼핑몰, 특화거리, 아쿠아파크, 호텔, 영화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기반시설에는 뮤지엄, 호수, 초'중'고교, 공원도로 등이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측은 각종 인'허가 및 농업진흥구역(생산녹지) 해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과 관련 경북도와 영천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8월 영천을 방문해 '영천복합단지' 개발 대상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 관계자는 "복합단지가 개발될 경우 레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의 말테마파크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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