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삼걸·권택기 후보단일화 이번주 가닥

안동 새누리 경선전 공방

4'13 총선 새누리당 공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안동지역 예비후보들 간 공방이 치열하다. 특히 이삼걸'권택기 예비후보 간 후보단일화가 예상되면서 이번 주가 새누리당 경선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림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언론인들에게 "기자회견을 통한 상대 비방, SNS를 통한 허위사실 유포'확산 등이 근절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책위는 "총선을 앞두고 안동의 이익과 공동체의 번영과는 거리가 먼, 정치적 득실을 위해 안동의 공동체 가치와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빈발해 우려스럽다"며 "인터넷 공간과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확산'유포시키는 행위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행위다. 안동의 명예가 실추되고 선거가 혼탁해지지 않도록 시민들과 언론인들이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오을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도 성명을 발표하고 "김광림 예비후보 측이 밝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이끌어 달라는 호소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경선후보의 정책 검증, 도덕성 검증을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합동 공개토론회 개최를 위한 실무 협의회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한편 안동의 새로운 정치세력 결집이라는 명분으로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던 이삼걸'권택기 예비후보의 단일화가 이번 주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돼 새누리당 경선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후보는 단일화 방법을 둘러싸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당사자인 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을, 이 예비후보 측은 전체 예비후보 4명 구도의 여론조사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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