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구 출신인 강면욱(57'사진)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5일 내정됐다.
강 내정자는 대구 계성고를 나와 성균관대 통계학과와 동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국민투자신탁에 입사해 국제영업, 국제운용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의 고교 및 대학 1년 후배다.
ABN암로, 슈로더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일했고 국내에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과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지내며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7번째 본부장으로, 앞으로 2년간 500조원의 자금 운용을 책임지게 된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 뒤 승인 여부가 결정되면 최종 임명되는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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