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 대한민국 최고 겨울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58일간 개장한 분천 산타마을에 13만3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 지난해 11만 명을 더하면 모두 24만3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관광지로 대박을 터트렸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개통과 동시에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가 하면 하루 10여 명 남짓 이용하던 분천역을 '산타'와 연결지어 동심을 자극하면서 하루아침에 관광객이 들끓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운영된 분천 산타마을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누어 주는 산타방 운영과 색소폰 공연으로 산타마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 산타레일바이크를 비롯한 산타마차와 국궁체험장, 얼음썰매장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간이화장실 설치, 체험장 주변 쇄석 포장 등으로 관광객 편의를 좋게하는 데 앞장섰다.
낙후와 오지의 대명사로 불리던 간이역 분천역이 산타마을로 변신하면서 겨울철 침체된 지역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인근 양원역과 승부역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에까지 영향력 미쳐 1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올린 것으로 봉화군은 파악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다소 부족한 면도 있다"며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보완 등을 통해 4계절 거점 관광지로 거급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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