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중앙고속도로에서 차량 35대가 연쇄 추돌해 17명이 다쳤다.
16일 오후 5시25분께 원주시 신림면 중앙고속도로 제천 방면 291㎞ 지점 학산교인근에서 버스 2대,화물차 4대,승용차 29개 등 총 3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 운전자 등 1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35대가 한 번에 충돌한 것은 아니고,몇 차례에 걸쳐 추돌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이 구간에는 눈이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다.
경찰은 차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 고속도로는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신림 나들목과 인근 국도에서 부산 방향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막고 우회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견인차 20여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해 1시간 30여 분만에 사고 현장을수습하고 양방향 차로의 차량 소통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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