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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세계연축제 4월 22일 팡파르…내달 26일부터 9일간 산수유꽃축제

올해 '18개 읍·면 연날리기대회' 새 볼거리 제공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는 16일 의성군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는 16일 의성군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제6회 의성세계연축제'와 '제9회 의성산수유꽃축제'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의성군과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의성세계연축제'가 4월 22일부터 3일간 안계면 위천 생태하천에서 열린다.

또 '제9회 의성산수유꽃축제'는 3월 26일부터 9일간 사곡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일 의성부군수)는 16일 의성군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의성세계연축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세계 12개국에서 악어연, 용연 등 대형연과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희귀연들이 안계평야와 위천의 봄 하늘을 뒤덮을 전망이다.

아울러 '제39회 전국연날리기대회'는 국내 연 동호인들이 참가해 전국 각 시도 고유의 연들을 선보인다.

작년부터 의성세계연축제 행사로 기획한 '의성군 18개 읍면 연날리기대회'는 올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18개 읍면 선수들이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사용하던 신호연을 가로 1.6m 세로 2m 크기 대형연으로 제작해 출전한다.

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싸이연과 스포츠연의 연기, 국내에서는 육각연으로 알려진 로까구챌린지는 연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히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지는 세계인의 하늘 축제' 주제에 걸맞게 드론 체험, 대형 드론 시연, 무인항공기 시연 등을 새롭게 기획해 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2일 의성읍 중앙로에서 군악대와 의장대를 앞세운 '카이트퍼레이드'와 '실업 대학팀 초청 의성마늘씨름대회', '메기맨손잡기 체험', 의성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의성군축제추진위원회는 기대하고 있다.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3월 26일부터 9일간 사곡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제9회 의성산수유꽃축제는 국내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산수유마을 녹색 마늘과 노란 꽃망울, 푸른 하늘이 어우러지는 대자연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세계연축제와 의성산수유꽃축제는 의성군의 대표 축제다. 지역 주민과 함께 상생 발전해온 의성산수유꽃축제와 세계인의 하늘 축제로 자리매김한 의성세계연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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