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9일 포항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대표의 뒤를 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정우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최정우 부사장은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일부터는 포스코 가치경영센터를 이끌고 있다. 가치경영센터는 기존 가치경영실과 재무실 기능을 합해 그룹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포스코의 등기 사내이사는 5명이다. 이날 추천된 최정우 부사장을 비롯해 권오준 대표이사 회장, 김진일 대표이사 사장(철강생산본부장), 오인환 부사장(철강사업본부장), 이영훈 포스코켐텍 대표 등이다. 포항에서 거취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김진일 대표이사 사장은 1년 임기가 남아 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임기가 만료된 이명우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명우 사외이사는 소니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레인콤 대표이사 부회장, 한양대 경영학부 특임교수 등을 거쳐 지난 2014년부터 동원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월 1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확정된다.
한편 지난 1일 승진한 황은연 포스코 사장(경영지원본부장)은 신임 사내이사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재무책임자가 사내이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사회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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