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내총생산 대구가 꼴찌, 해결사는요…"

경제전문가 신지호 전 국회의원…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원

경제전문가이자 정치평론가인 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20일 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와 함께 서남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제전문가이자 정치평론가인 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20일 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와 함께 서남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제전문가이자 스타 정치평론가인 신지호 전 국회의원이 김원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전 의원은 게이오기주쿠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거친 경제전문가다. 신 전 의원과 김 후보는 경제정의실천연합에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종합편성채널에서 정치평론가로 맹활약 중인 신 전 의원은 20일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왜 달서구에는 경제 구청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대담을 나누고 서남시장을 방문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요즘 대구가 20대 총선이 펼쳐지는 곳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받고 있어서 요동치고 있는 대구민심을 탐방하고 김 예비후보와 경제전문가 대 경제전문가로서 왜 경제 구청장이 필요한지에 대해 대담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2008년 국회의원 시절 국정감사를 위해 대구와 울산을 다녀봤는데 울산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17개 시도 중 1위였고 대구는 꼴찌였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도시의 특성이 아니고 정치인들의 리더십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대구 정치인들은 19년 동안 GRDP가 꼴찌지만 소비지수는 7, 8위 한다고 자위해왔다"며 "시민들의 비판을 따갑게 듣고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신 전 의원이 "달서구를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하자 김 예비후보는 "구청장이 된다면 행정은 부구청장한테 맡기고 저는 구청장이 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만들고 대구시와 중앙정부에 계속 요구하겠다. 그래서 달서구를 전국 취업률 1위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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