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쇠고기값이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3.7%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인 0.7%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산 쇠고기값 상승률은 7.3%로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10.5%)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2012년부터 진행된 정부의 암소 감축 정책에 따라 송아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한우는 256만1천 마리로 1년 전보다 4.1% 감소했다.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값도 지난해 각각 3.6%, 3.7% 올랐다. 돼지고기는 나들이'캠핑철인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7.6%, 8.0% 올랐다가 하반기 들어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반면에 닭 사육이 늘면서 지난해 닭고기값은 1년 전보다 2.1% 떨어졌다. 치킨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육계가 8천185만1천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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