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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 23일 동계체전 우승 사냥 나서

경북체육회가 제97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서울선발과 경기하고 있다. 경북컬링협회 제공
경북체육회가 제97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서울선발과 경기하고 있다. 경북컬링협회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꿈을 부풀리는 한국 최고의 남녀 컬링팀들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초전을 갖는다.

경북체육회 남녀 컬링팀은 23일 현 남녀 국가대표팀인 '숙적' 강원도청과 경기도청을 상대로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북체육회 남자는 5연패, 여자는 2연패를 노린다. 올해 남녀 모두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경북체육회로서는 홈 경기장인 경북의성컬링센터에서 설욕전을 펼 기회다. 남자부 경북체육회-강원도청과 여자부 경북체육회-경기도청은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건 대혈전을 앞두고 있다.

경북체육회(김치구-성세현-오은수-김창민-이기정)는 22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부산시컬링협회를 10대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4엔드까지 6대1로 앞서며 낙승을 이끌어냈다. 결승전 상대인 강원도청은 준결승전에서 경기도컬링연맹을 8대3으로 따돌렸다.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은정-김초희)는 서울선발을 접전 끝에 8대5로 물리쳤다. 경북체육회는 5엔드까지 5대4, 7엔드까지 6대5로 힘겹게 리드를 지킨 후 8, 9엔드에서 1점씩 추가했다.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전북도청을 10대4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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