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유산인 주상절리를 테마로 한 해양생태 관광지가 경주에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22일 "동해안 자연경관과 천연기념물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경주 양남면 읍천리에 주상절리 해양경관 조망타워를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 주상절리 해양경관 조망타워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총 32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미 2012년에 파도소리길 1.7㎞를 조성했다. 현재는 2천235㎡ 부지에 4층 규모(건축면적 565㎡)로 조망타워를 짓고 있다. 1층은 사무실, 전시실, 화장실로 사용하며 2~4층은 전망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상절리 관광은 주중에는 하루 2천여 명, 주말에는 1만여 명이 찾는 경주시티투어 최고 인기코스다. 경북도는 울산~포항 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주상절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주상절리 해양경관조망벨트 조망타워가 들어서면 동해안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경주 관광에 해양관광이 융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상절리
= 주상절리는 용암의 냉각 수축작용으로 생긴 틈이 수직 방향으로 발달한 것을 이른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우리나라 해안의 다양한 주상절리(수직, 수평, 부채꼴)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매우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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