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성과로 빛을 발하는 영주 대영고등학교가 화제다.
한 학년 4학급 120명인 대영고등학교(교장 이지흠)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인문'과학의 융합교육을 통해 명문대학 진학을 이끌어낸 경북 북부권 명문 사학이다.
올해 이 학교는 서울대학교 5명(이강산'이어령'구현우'이승만'김태완), 의'한의학과 2명, 고려대 3명, 성균관대 3명, 중앙대 6명 등 수도권 주요대학에 24명, 경북대 12명을 포함해 지방 국립대에 42명을 합격시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선비정신을 계승하는 참된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인문교육과 과학기술 창의력 신장을 위해 과학중점교육을 접목한'융합교육'에 역점을 둔 교육활동을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이 학교는 매년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기초 한국선비문화수련원과 소수서원, 국학진흥원에서 몸과 마음을 닦는 선비정신 인문교육활동을 한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올바른 인성과 자기주도적 능력을 갖춘 참된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 교육을 해온 것.
또 지역 학력관리중심학교, 고교교육력 제고 시범학교, 과학중점학교, 인문교육 선도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심화'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인성교육중심의 수업 강화, 인문학 체험학습, 꿈을 찾는 융합독서활동 등 다양한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질과 적성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진로설계지도, 영어'수학교과 2+1수준별 수업,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시스템 운영 등도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램.
이 같은 노력으로 2014학년도 전국 1천604개 일반계고의 학력'교육여건'선호도 종합평가에서 경북 1위를 차지했고 2015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응시생 전원이'보통 이상 학력'을 얻어 학력우수학교(전국 49개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지흠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두터운 신뢰가'작지만 강한 학교'를 만들었다"면서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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