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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키 꿈나무' 이재준 金 질주

동계체전 알파인스키 첫날 금메달…대회전 등 남은 경기 다관왕 노려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첫날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대구 대진중의 이재준. 대구시스키협회 제공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첫날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우승한 대구 대진중의 이재준. 대구시스키협회 제공

대구의 스키 유망주 이재준(대진중)이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재준은 24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중등부 슈퍼대회전에서 43초4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대구 선수단의 기대를 깨고 노메달에 그쳤던 이재준은 이로써 이번 대회 대회전과 회전, 복합 등 남은 25'26일 경기에서 다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재준은 대진초교 시절 동계체전에서 금 3개와 은 2개를 획득한 기대주로 중1 때도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성장을 거듭했다.

대구의 김수인(경대사대부속초교)은 이날 대회 알파인스키 여자 초등부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북 대표 김용규(국군체육부대)는 이번 대회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10km 스프린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김용규는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0km 스프린트에서 우승했다. 전날 개인경기 20km에서 16위에 머문 그는 이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2년 연속으로 이 종목을 제패했다. 그는 25일에는 22.5km 계주에서 메달 추가에 나선다. 김용규는 2011'2012년 전북 무풍고 시절 동계체전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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