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혼자된 조카 데려다 친아들 처럼 키워…"너무 안쓰러워하고 마음 아파했다"
얼마전 '무한도전'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 출연해 근황을 알린 이봉주의 가슴 아픈 가족사가 공개됐다.
25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이봉주의 가족사가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이봉주는 장인, 장모와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모는 "말은 안 해도 우석이 아범(이봉주)에게 고맙다"며 "고생 많이 했다. 아이들 키우느라고 고맙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모의 이 같은 반응은 단지 딸과 손주들을 챙기는 사위에 대한 고마움이 다는 아니었다. 여기에는 숨겨진 이봉주의 가정사가 있었다.
14년 전, 이봉주 아내의 오빠는 덤프트럭 운전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고, 조카가 홀로 남겨진 상황이 됐다.
그래서 이봉주는 7년 전 조카를 집으로 데려왔고, 지금까지도 친아들처럼 키우고 있다는 사연이 숨어있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봉주의 아내 김미순은 "덤프트럭 사고 이후 남편이 조카를 보면 너무 안쓰러워하고 마음 아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남편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자신이 조카를 챙겨줘야겠다'라고 먼저 말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남편 이봉주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봉주의 따뜻한 가족사가 담긴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25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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