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업무 적응 멘토·멘티 결연

첫 발령 공무원 17명, 선배 공무원과 '소통How 멘토링'

"'소통How?!'가 뭐지?"

26일 오후 대구시청 인근 카페에서 신규 공무원 및 시 본청으로 처음 전입한 직원들이 조직 및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선배 공무원과 연결하는 멘토'멘티 결연식이 열린다. 이름하여 '소통How?! 멘토링'. 소통하며 전하는 노하우(Know-How)의 줄임말이다.

이날 결연식엔 대구시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되거나 시 본청에 첫 발령된 공무원 17명과 이들의 멘토가 될 선배 공무원 17명 등 36명이 참석해 멘토와 멘티의 인연을 맺는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업무상 어려움이나 조직 문화, 고민 상담 등을 공유하고 해결하게 된다. 이들은 이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를 마시며 멘토'멘티 결연 서약을 하고,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질문지를 작성'교환하며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멘토링 활동은 커플별로 1주일에 한 번 멘토링데이(DAY)를 자율 지정해 고민 상담 및 조언 등은 물론 멘토와 멘티가 책을 빌려 함께 읽는 북-셰어링을 비롯한 대구수목원 숲해설과 대구사격장 서바이벌 체험 등 프로그램도 함께하게 된다. 또 멘토링 SNS(밴드)를 통해 커플 간의 멘토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동기 유발을 위한 활동 미션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는 앞으로 매 정기인사 이후 새로운 멘토-멘티 커플 신청을 받아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매회 적극적인 활동으로 동료애와 활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한 우수 커플을 포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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