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새누리당 포항북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김정재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오차범위 내 격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영양'영덕'봉화'울진에서는 강석호 현 국회의원과 전광삼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회사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24일 포항북 1천50명, 영양'영덕'봉화'울진 유권자 1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
포항북의 후보별 지지도는 박승호 예비후보 35.7%, 김정재 예비후보 30.7%, 허명환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 12.1%, 이창균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11.9%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남'울릉에서 포항북으로 출마지를 옮긴 김 예비후보가 단시일 내에 박 예비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김 후보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와 박 예비후보가 김 후보의 추격세를 따돌릴 카드를 어떻게 내느냐가 포항북 경선판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후보별 지지도는 강석호 예비후보 42.7%, 전광삼 예비후보 40.9%, 이원실 렛츠스터디 대표이사 2.9% 순이었다. 고향 울진의 강한 지지를 바탕으로 강 예비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전 예비후보가 영덕'봉화 등지에서 얼마만큼의 지지를 받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득표율의 10%)을 받는 것도 유리한 요소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포항북 ±3.0%p, 영양'영덕'봉화'울진 ±2.3%p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