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나요 할랄?] '할랄' 인증 받은 제품, 다른 점 보이시나요?

할랄 식품이 농식품 수출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할랄 신라면 매출이 45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고 밝혔다. 농심 제공
할랄 식품이 농식품 수출의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할랄 신라면 매출이 450만달러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고 밝혔다. 농심 제공

아래에 두 장의 라면 제품 사진이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나온 같은 상표의 라면입니다. 어떤가요.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회사 이름과 제품 이름 등이 한글과 영어로 다르지만 매우 비슷합니다. 자세히 보면 라면이 담긴 그릇이 조금 다르네요. 왼쪽 사진엔 버섯, 파, 고추와 함께 고기(아마도 돼지고기)가 얹혀 있는데, 오른쪽에선 고기 그림이 빠졌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볼까요? 오른쪽 사진에는 왼쪽과는 다르게 여러가지 인증 마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바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제품임을 나타내는 마크입니다.

할랄이 무엇인지, 이 단어 하나가 왜 설 연휴 기간 대구를 뜨겁게 달구었는지 궁금하시죠? 이번 주 '즐거운 주말'에서는 할랄 산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할랄이 무엇이며, 세계 할랄 시장 규모를 살펴보고,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지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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