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로크·고전·낭만 음악에서…20세기 클래식 음악까지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시리즈 11…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 씨 진행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
비올니스트 김상진
비올니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
첼리스트 송영훈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공연 브랜드인 마티네 시리즈11 '정준호와 함께하는 화요 음악여행'이 두 달에 한 번씩 용지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음악여행에서는 서양 음악의 뿌리인 중세와 르네상스 음악을 찾아갔는데, 올해는 바로크로부터 고전, 낭만 그리고 20세기 음악까지 만나보게 된다. KBS 클래식FM 실황음악 진행자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정준호가 올해도 진행을 맡아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화요 음악여행은 오전 11시에 열리며 이달 8일 첫 출발에서는 '세 남자가 전하는 봄날의 바로크 음악'이란 타이틀로 첼리스트 송영훈과 비올리스트 김상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출연해 바로크 초기를 대표하는 '륄리', '마랭 마레', 그리고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의 작품을 연주한다.

5월에는 33세에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고전음악을 연주한다. 7월에는 29세에 서울대 최연소 교수로 부임해 세상을 놀라게 한 파가니니 국제콩쿠르 수상자 백주영과 2014년도 리스트 국제콩쿠르 준우승자 피터 클리모가 출연해 '두 천재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 리스트 Vs 파가니니'라는 타이틀로 낭만시대 음악을 연주한다.

9월에는 19세기 오페라의 황금기 음악을 세 명의 성악가와 함께 만난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트로이의 사람들'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로 무대를 빛내며 정명훈, 조수미, 김선욱과 함께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아스코나스 홀트 소속의 테너 박지민이 출연한다. 그리고 2000년 이태리 부세토극장 '라 트라비아타' 데뷔 이후 유럽 무대에서 활동해온 바리톤 한명원이 같은 무대에 선다. 여기에 소프라노 이윤경이 가세한다.

11월에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난다. 정준호의 흥미진진한 음악 이야기와 정주현의 지휘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즈, 탱고, 영화'뮤지컬 음악을 들으며 20세기 클래식 음악은 어떤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갔는지 확인해볼 수 있겠다.

수성아트피아는 '정준호와 함께하는 화요 음악여행'의 연간 5회 공연을 패키지로 묶어 3개 공연 예매 시 10%, 4개 이상 공연 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티네 콘서트의 꽃인 다과 서비스도 제공되며, 관객들은 공연 전 커피를 마시며 아침의 여유를 느끼고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2만5천원, 8세 이상 관람가.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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