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최초의 디너쇼가 주민 및 상인 주최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중앙시장상가 3층 '필통(Feel 通)아트센터'에서 디너쇼가 열렸는데 입장료 1만원 150명 한정인데도 모두 매진됐다.
문경 향토가수 윤석구(예명 문경재) 씨와 지역 음악동호인들인 필통아트센터 장성옥 아코디언 강사, 이태우 기타 강사, 소영미 씨 등이 공연을 펼쳤고 150명의 식사는 이 상가에서 영업하고 있는 도시락업체에서 준비했다.
'새재의 달밤'이라는 신곡까지 준비한 가수 윤석구 씨가 인기가수 못지않은 의상과 화장을 하고 자신의 노래인 '팔십리 문경새재' 등을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고윤환 문경시장이 깜짝 출연해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불러 열띤 환호를 받기도 했다.
디너쇼가 열린 '필통아트센터'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빈 공간으로 방치되는 등 상가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곳인데 이상진 시의원과 전대익 중앙시장상가 대표, 김제왕 문경예술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문경시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소공연이 가능한 다목적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중앙시장상가 활성화를 위한 이 공간의 활용방안을 고민 끝에 매주 토요일 저녁 문화예술공연 계획이 고안되었는데 디너쇼는 그 첫 작품이었다.
이에 대해 이상진 문경시의원은 "주민과 상인, 문경시가 머리를 맞대 이뤄낸 결실"이라며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과 중앙시장 활성화가 함께 순항할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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