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1분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테러방지법 입법에 반대하는 내용의 연설을 시작한 후 11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6시41분 현재까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달 27일 같은 당 정청래 의원이 세운 11시간 39분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번 필리버스터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그는 연설 시작 후부터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의 주장 요지를 차례로 언급하고,테러방지법 개정 방향에 대한 당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연설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단상에 오른 이원내대표는 발언 중간 "국민의 용서를 구할 때까지 끝까지 서 있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