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2일 소화기로 산불을 진화한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김우진(22'왼쪽)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6분쯤 안동시 수하동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 인근 야산에 불이 난 것을 목격, 119에 신고하고서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로 직접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화재현장 인근에는 오수탱크 등이 있어서 자칫 불길이 미쳤더라면 폭발 등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었지만 김 씨가 초기 진화를 한 덕에 확대는 되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김규수 안동소방서장은 "임야 화재는 연소 속도가 빠르고 확대도 순식간에 되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김우진 씨가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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