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새누리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한 면접결과를 토대로 컷오프 대상자를 1차 정리한 뒤 이른 시일 내에 예비 여론조사를 거쳐 5배수의 경선 후보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달서구청장 후보 면접과 관련, "9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답변을 들었다"면서 "당초 각 후보당 10분을 계획했지만 20~30분 정도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후보를 불러 개인 소개와 출마의 변 등에 대해 공관위원들이 질문하고 답변했다"면서 "범죄사실 등 불리한 점에 대해서는 해명기회를 줬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컷오프 기준에 대해 "면접 때 들은 자기소개와 출마의 변, 지역현안 이해도, 선거전략 등을 두고 평가하겠다"면서 "범죄 및 세금, 경력, 재산, 학력 관련 사항도 서류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당은 예비 여론조사에 이어 경선 여론조사를 치르고 1, 2위 차이에 따라 결선투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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