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중국 칭다오 '화산CC'

구릉지형 36홀 규모…광대한 스코틀랜드 스타일

중국 칭다오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화산CC. 구코스는 전통카트가 없어 워킹플레이를 즐기는 골퍼들이 선호한다.
중국 칭다오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화산CC. 구코스는 전통카트가 없어 워킹플레이를 즐기는 골퍼들이 선호한다.

중국 칭다오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화산CC'는 우리나라 골퍼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골프클럽이다. 1996년에 개장한 전통적인 골프클럽으로 클럽 내 안내판과 식사 메뉴도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을 정도다.

구코스 18홀, 신코스 18홀로 전체 36홀 규모다. 구코스는 전동카트가 없는 전통적인 골프장으로 설계되어 있다. 신코스는 전동카트를 타고 플레이를 한다. 두 코스 모두 업다운이 없는 평이한 구릉지형이며, 스코틀랜드 스타일의 광대하고 짜임새 있는 코스 디자인이다.

페어웨이가 좁고 워터 해저드가 많은 신코스는 다소 도전적이고, 구코스는 넓게 펼쳐진 잔디 위에 홀마다 색다른 묘미가 있다. 특히 구코스는 야간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조명 시설이 설치돼 있다.

구코스는 워킹플레이를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잔디는 중지로 다소 억센 편이다. 화산CC는 2005년부터 조경 및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 은행나무, 물푸레나무, 설송, 벚꽃나무, 밤나무, 백약 등 2만여 그루의 수목이 주는 계절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공항에서 40분, 칭다오 시내에서 1시간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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