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리우올림픽 출전 티켓 잡아라" 美·日 대만 女골프 경쟁 후끈

미국 4명 유력, 대만 1장 놓고 다툼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대만도 올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 티켓을 놓고 경쟁이 뜨겁다. 미국은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4명이라 4명의 출전이 유력했지만, 렉시 톰프슨과 스테이시 루이스를 뺀 나머지 2명은 지난해 연말부터 하향곡선을 그린 탓에 3명 출전도 아슬아슬하다. 노장 크리스티 커는 이달 2일 현재 세계랭킹 14위로 간신히 올림픽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7위 브리타니 린시컴도 세계랭킹을 더 끌어올리지 못하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앨리슨 리(세계랭킹 21위)를 비롯해 제시카 코다(22위), 모건 프레셀(24위), 저리나 필러(28위) 등이 세계랭킹 15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만도 올림픽 대표 선발 경쟁이 뜨겁다. 일본 투어에서 뛰는 테레사 루(세계랭킹 20위)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청야니와 캔디 쿵이 남은 한자리를 다투는 양상이다. 일본의 대표팀 구성도 안갯속이다. 일본 여자골프 선수 가운데 올림픽 출전이 안정권이라 할만한 선수가 없다. 현재 미야자토 미카가 세계랭킹 38위로 선두지만 오아먀 시호(42위), 노무라 하루(43위)가 바짝 따라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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