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이 최초로 공식 인증한 프란치스코 교황 전기 영화 '프란치스코'가 10일(목) 개봉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76년 인생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바티칸 교황청이 내용의 공신력까지 보장해주는 작품이다. 올해 3월 19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3주년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의 원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친구이며 바티칸 교황청의 공식 취재 기자였던 '엘리자베타 피크' 현 바티칸 교황청 공보관이 쓴 '교황 프란치스코의 인생과 혁명'이다.
청년 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은 책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의 생애와 시'에서 큰 감명을 받고 사제의 길을 선택한 이야기, 신학생 시절에 만난 첫사랑과의 일화, 예수회 소속 베르골리오 신부라는 이름으로 아르헨티나 독재 정권에 저항하며 경찰과 군인들로부터 박해를 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준 시절,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러운 사임 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교황 선출 과정)와 새 교황을 기다리는 군중들이 자아냈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그리고 최초의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 탄생한 기적 같았던 순간이 연달아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이 영화는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3월 6일 자 천주교대구대교구 주보를 지참하면 3월 30일까지 주보 1매당 1인 2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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