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에 걸린 어린이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이식을 위한 전처치요법인 전신방사선조사와 비전신방사선조사를 비교하고 효용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어린이 ALL 환자에게 정상인의 골수를 이식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은 중요한 치료 방법이지만 이식 수술 후 합병증이 뒤따른다. 특히 전신의 림프조직에 방사선을 쬐는 전신방사선조사는 성장 지연과 내분비 호르몬의 부족, 2차 암 발생, 백내장 등 장기 합병증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완치 후 생존 기간이 긴 어린이는 전신방사선조사 대신 합병증이 적은 비전신방사선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어린이의 조혈모세포이식과 관련한 장기적인 합병증을 줄이고 안전한 이식을 시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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