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국제불교박람회 24∼27일…'마음이 쉬는 공간' 450여 부스 마련

'붓다아트' 100여 명 작가 전시, '국제불사용품전' 5개국서 참여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 모습.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제공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마음이 쉬는 공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불교박람회는 45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박람회는 산업전(특별전)과 국제교류전, 기획전, 붓다아트페스티벌(BAF) 등으로 나뉘어 열리며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도 마련된다. 기획전에는 최기영대목장전, 전통문화우수상품전, 신상품전, 불교문화와 첨단 IT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부스 등이 설치된다. 매년 관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특별전에는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전, 불교출판문화협회전, 불교사회적기업전 등이 마련된다.

국제교류전도 중국 푸젠성과 샤먼 국제불사용품전람회가 참여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일본과 티베트, 스리랑카, 인도 등 5개 업체도 참여한다. 또 불교박람회에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붓다아트페스티벌은 100여 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불화'불상을 비롯해 전통공예와 서예, 불교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최기영 대목장은 '마음을 쉬는 공간' 주제전에서 경주 월정교와 백제시대 능사 5층 목탑 등의 축소 건축물을 전시한다. 또 최 대목장과 해박한 지식과 입담을 자랑하는 자현 스님은 북콘서트를 이끈다. 마가 스님은 현장에서 '마음톡! 그래도 괜찮아'를 공개방송으로 진행한다. 군법사로 활동 중인 농산 스님은 '영화로 보는 불교심리학'을 박람회 콘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통지화 만들기, 미리보는 연등회, 중국 차인연합회의 다도 시연도 진행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는 '마음이 쉬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불교의 불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걸맞은 각종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의 불교문화'전통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23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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