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4일 1차 경선지역으로 김천을 발표하자, 김천 예비후보들 간 희비가 엇갈렸다. 탈락자는 반발하고 있는 반면 경선 후보자들은 조속한 경선을 원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 후보에서 제외된 임인배 전 의원은 "말도 안 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제가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결과는 지지도가 이철우 의원에 이어 두 번째였다"며 "중앙당이 3선을 했다고 기회도 안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나설지 고민해 봐야겠다"고 했다.
이철우 의원과 경선을 치러야 하는 송승호 예비후보는 "이제 김천도 바뀌어야 할 때가 됐다"며 "임 전 의원을 경선 후보에서 탈락시킨 것은 김천고 동기간에 20년간 국회의원을 해 온 것을 그만두라는 중앙당의 메시지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고등학교 동기인 임 전 의원이 경선 후보에서 제외된 소식에 대해 말을 아낀 이 의원은 "지역과 당의 단합을 위해 빨리 경선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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