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22)가 6일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혜리가 오늘 오전 9시께 고열과 두통을 호소해 집 인근 강북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진단 결과 뇌수막염으로 며칠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싼 얇은 막인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 거미막 밑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나 세균 침투가 원인이지만 특정 화학물질이나 암세포 파종에 의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과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며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증상이 더 심한 편이다.
혜리는 지난 5일 주인공 성덕선으로 출연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콘서트' 무대에 오른 뒤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감기 증상을 동반한 고열과 두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틀 전부터 열이 나고 컨디션이 안 좋아 혜리 집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일부 스케줄을 조정했다"며 "어제 콘서트를 마친 후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아 집에서 휴식을 취했는데 밤 사이 증상이 심해졌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바쁜 일정 등으로 체력이 좀 약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화보 촬영과 내일 광고 촬영 스케줄은 취소했으며 향후 일정 조정도 불가피하다"며 "현재 방송 출연은 예정된 것이 없으며 다른 일정도 건강이 회복되는 상태를 본 뒤 진행할 것이다. 걱정을 안겨 드려 죄송하며 혜리가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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