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낮 주택가 차량서 자살 시도…40대 남성 등 카페회원 셋 구조

인터넷 자살카페에서 만난 20대와 40대 남성 등 3명이 주말 대낮 승용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40분쯤 남구 봉덕동 아파트 앞 도로에 주차된 카니발 차량에서 A(23) 씨 등 3명이 자살을 시도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번개탄 2개와 연탄 1개가 피워져 있었으며, A씨는 의식이 없었고 B(40) 씨와 C(20) 씨는 가스 중독으로 인한 어지럼증과 오심 증상을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3명은 인터넷 자살카페에서 알게 된 관계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3일에도 남구 대명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20대 남성과 여고생이 신변을 비관,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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