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처는 제20대 국회의 당 사무처 몫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기 위한 자체투표를 중단키로 7일 결정했다.
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이날 노조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무처 당직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위해 오는 11일 결선투표가 예정됐으나, 1차 투표 때 (득표율 기준) 남녀 각 상위 4인 모두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는 진행되지 않으며 사무처 노조는 이번 총선에서 상향식 절차를 통한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앞서 사무처 노조는 지난 4일 1차 투표를 진행,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남녀 각각 4명씩 총 8명의 상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애초부터 당 지도부는 내부 사무처 노조원들끼리 진행하는 자체투표가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상향식 공천 정신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부정적인 의사를 전했으나 노조가 1차 투표를 강행했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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