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누가 누가 잘 보나

7일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에 무려 12개의 방범용 CCTV가 한곳에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차량용 번호판독기 2개, 고정용 CCTV와 360도 회전 스피돔 카메라 각 5개씩으로, 대구의 한 CCTV 전문유통업체가 제품 테스트를 위해 허가를 거쳐 설치한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의 CCTV 영상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관공서, 기업뿐 아니라 상점과 일반인까지 CCTV 수요 계층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유통판매 중인 CCTV는 국내외 16개 제조사, 300여 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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